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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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띠 24득점…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선두 탈환

기사입력 2012.11.27 18:19 / 기사수정 2012.11.27 18:2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미, 조영준 기자] GS칼텍스가 현대건설에 당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GS칼텍스는 2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서 현대건설을 3-0(25-23, 25-16, 25-13)으로 완파했다. 시즌 5승(1패)째를 올린 GS칼텍스는 승점 15점을 기록해 14점인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건설은 시즌 4패(3승)째를 당하며 3위를 유지했다.

1라운드에서 4연승 행진을 달리던 GS칼텍스는 현대건설에 패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다시 현대건설을 만난 GS칼텍스는 깨끗하게 설욕하며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베띠는 홀로 2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대영(9점)과 한송이(11점)도 선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야나(18점)와 양효진(12점)이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을 지켰다. 팀의 기둥인 황연주가 4득점에 공격성공률은 23.52%에 머물렀다.

1세트 초반 GS칼텍스는 예리한 서브로 현대건설을 공략했다. 리시브가 흔들린 현대건설은 연속 실점을 허용했고 GS칼텍스가 6-1로 크게 앞서나갔다. 전열을 재정비한 현대건설은 야나와 양효진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김지수의 공격 범실로 17-17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야나의 연속 득점과 양효진의 속공이 터지면서 23-22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믿었던 황연주의 공격이 한송이의 블로킹에 막혔고 뒤이어 공격 실책까지 범했다.

베띠의 마무리 공격으로 1세트를 따낸 GS칼텍스는 2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15-13의 상황에서 GS칼텍스는 배유나의 밀어넣기와 베띠의 후위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0점 고지를 넘어선 GS칼텍스는 김지수의 서브에이스로 2세트를 마무리지었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현대건설은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의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베띠의 공격이 위력을 발휘한 GS칼텍스는 16-6으로 점수 차를 벌이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GS칼텍스가 3세트를 25-13으로 따내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 = GS칼텍스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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