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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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스팅 "음악은 나를 치료해주는 존재, 요가로 건강 유지"

기사입력 2012.11.27 18:04 / 기사수정 2012.11.27 18:0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스팅이 내한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 스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등을 거쳐 오는 12월 1일 대만을 시작으로 홍콩(2일), 서울(5일), 마닐라(9일), 방콕(12일), 싱가포르(13일), 자카르타(15일)까지 빡빡한 투어 일정을 진행하는 스팅은 공식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음악 세계 및 뮤지션으로서의 역할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스팅은 작년 오케스트라를 꾸려 클래식한 음악으로 한국을 찾은데 반해 올해는 그룹 폴리스 시절의 베이시스트로 돌아가 5인조 밴드의 파워풀한 음악으로 한국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스팅은 올해 투어에 대해 "작년 오케스트라를 통한 클래식 편곡 이후 완전히 반대의 공연을 하고 싶었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콘셉트로 한동안 무대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곡들을 연주해보고자 했다"면서 "나는 항상 본능적으로 앞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25년간 스스로 이뤄 온 길들을 한번쯤 돌이켜 비춰보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스팅은 "나에게 음악은 곧 치료와도 같다"면서 여러 사람에게 기쁨을 전해주는 측면에서 뮤지션만큼 고귀하고 프로페셔널한 직업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뮤지션이란 직업은 고도의 체력이 필요하기에 자연식과 요가를 통해 건강함을 유지한다. 이제 삶의 일부가 된 엄격한 자연식 고수와 요가 단련 등이 없었다면 현재의 월드투어는 이뤄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공동 기획한 CJ E&M 콘서트사업부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측은 "이번 공연에서는 스팅의 기본 히트곡은 물론 무대에서 한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곡들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베이스를 들고 록에 심취한 스팅의 열정적인 모습은 놓치지 말아야 할 무대"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스팅의 데뷔 25주년 월드투어 'Back to Bass' 서울 공연은 오는 12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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