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9:31
연예

'나의 PS 파트너' 지성, "두 번째 영화…벌 받는 기분"

기사입력 2012.11.27 17:41 / 기사수정 2012.11.27 17:4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지성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27일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의 PS 파트너(감독 변성현)' 언론시사회에서 "연기를 14년 정도 하면서 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내 영화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두 번째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성은 이번 영화로 2005년 개봉한 '혈의 누'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나섰다. 그만큼 설렘도 가득했던 지성은 "제가 2001년에 방송사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그때 당시의 기분 같다"며 "어제도 '대풍수' 촬영을 새벽까지 했는데 잠이 잘 안 오더라. 또 시사회장에 오니 다른 배우들도 긴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지성은 "정말 모르겠다. 벌 받는 기분같기도 하다"며 "이런 게 연기자의 책임감인 것 같다"고 이색적인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영화를 통해 "다들 올바른 사랑을 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지만 사실 처음에 시나리오가 마음에 안 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극중 지성은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키우고 있었지만 가난한 남자가 싫다는 여자친구(신소율 분)의 한마디에 회사원이 되는 현승 역을 맡았다. 현승은 어느 날 걸려온 의문의 전화를 받고 은밀한 대화를 이어나간다.

'나의 PS 파트너'는 소원해진 연인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발칙한 이벤트를 준비한 여자 윤정(김아중 분)이 애인이 아닌 낯선 남자 현승에게 전화를 걸면서 엮어버린 두 남녀의 솔직하고 대담한 연애담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지성, 김아중, 강경준, 신소율이 출연했다. 오는 12월 6일 개봉.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지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