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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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일본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시즌 3승

기사입력 2012.11.26 08:3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보미(24, 정관장)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올 시즌 3승을 기록한 이보미는 한국 선수 JLPGA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이보미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CC(파72·6467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액 1억엔) 마지막 라운드에 출전해 버디 4개 보기 1개를 때리며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이보미는 박인비(24)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개인통산 4승을 올린 이보미는 지난해 일본 투어에 진출했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그는 3월에 열린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에서 첫 승을 거뒀다. 또한 이달 초에 열린 이토엔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신고했다. JLPGA 투어 진출 2년 만에 3승을 올린 이보미는 투어 마지막 대회까지 정복하면서 올 시즌을 알차게 마무리지었다.

이보미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500만엔을 획득해 시즌 상금 1억867만9454엔(약 14억4000만원)을 거머줬다. 시즌 상금랭킹 2위로 도약한 이보미는 일본투어 3년 출전권도 확보했다.

JLPGA 투어에 출전한 한국 골퍼들은 투어 34개 대회 중 16승을 휩쓸었다. 올 시즌 상금왕으로는 전미정(30, 진로재팬)이 차지했고 이보미는 시즌 마지막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전미정은 한국 골퍼들 중 최다인 4승을 거뒀고 이보미와 안선주(24, 투어스테이지)는 나란히 3승을 올렸다.

[사진 = 이보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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