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슈퍼스타K4' 준우승팀인 딕펑스가 자작곡인 '나비'로 극찬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딕펑스는 2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엠넷 '슈퍼스타K4' 준우승자 기자회견에서 이승철에게 자작곡 좋은 평가를 받은 소감에 대해 "'나비'는 사실 저희가 22살 때 만든 노래다. 주위에서 좋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 많은 분들께 들려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현은 "4년 전 곡인 '나비'를 하게 되서 감격이었다. 또 심사위원들께서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준우승을 해서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딕펑스의 김현우는 "전혀 아쉽지 않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기적"이라며 "생방송 3라운드 때 슈퍼세이브를 받고 나서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저희끼리 생각도 많이 하고 편곡도 많이 했다. 심사위원께서 그 편곡에 대한 것을 정확하게 꼬집어 주시더라. 그런 점에서 너무나 만족한다"고 답했다.
딕펑스는 '슈퍼스타K4' 결승전 무대에서 자율곡으로 더 클래식의 '노는게 남는 거야'를 선곡했고, 자작곡으로 '나비'를 선보였다. 뛰어난 편곡 능력을 자랑하는 딕펑스 답게 두 번의 무대에서 관객들의 열정적인 환호를 받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자작곡 무대에서는 심사위원 이승철에게 98점을 받는 등 총점 287점을 기록했지만 로이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딕펑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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