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Mnet이 '2012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2 MAMA)'의 퍼포먼스에 사활을 걸고 있다.
'2012 MAMA'에는 한국이 낳은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해, 미국 팝스타 B.o.B, 아담 램버트가 출연한다. 또한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등의 K-POP의 출연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공연 소재의 질이 높다.
특히 싸이의 공연에 대해 Mnet 한동철 국장은 "EMA나 AMA보다 Mnet이 싸이의 쇼를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Mnet은 '2012 MAMA'에 '음악의 신'의 박준수 PD, '쇼미더머니'를 연출한 이선영 PD, '비틀즈 코드'의 안소연 CP, '탑기어 코리아'를 연출한 최승준 CP 등 스타급 PD들을 총 동원한다. 이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가수의 무대를 전담해서 맡게 된다.
Mnet 신형관 국장은 "올 한 해 방송가에 숱한 화제를 낳았던 능력 있는 PD들이 대거 이번 MAMA에 참여했다 기대해도 될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 국장은 "Mnet은 정통적으로 한 뮤지션의 공연에 한 명의 담당 PD가 정해져 공연 기획부터 연출까지 담당한다. 그러다보니 어떤 개성을 갖고 있는 PD가 어느 뮤지션과 만나느냐에 따라 그 무대는 상상을 초월하는 독특한 공연을 탄생시키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PD들끼리도 자연스럽게 경쟁 아닌 경쟁이 펼쳐지며 자연스레 멋진 무대가 나오기도 한다"며 여러 PD들을 투입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1 MAMA'에서 현아와 장현승의 키스신을 연출해 화제를 만들었던 안소연 CP는 20일 열렸던 '2012 MAMA'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는 남자대 남자의 깜짝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직까지 어떤 PD가 어떤 가수의 공연을 맡는지는 공개돼지 않았다. Mnet 관계자는 "한 가수에 대해 한 PD가 전담하게 된다. 다만 한 PD가 비슷한 장르인 가수의 무대를 두 개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음악을 이해하는 능력, 서로 호흡을 맞춰온 점 등을 고려해 각각의 무대에 PD가 배정된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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