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슈퍼스타K4' 결승을 앞둔 로이킴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로이킴은 23일 '슈퍼스타K4' 제작진을 통해 "음악을 하면서 혼자만의 취미가 아니라 음악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욕망이 늘 컸다"며 "'슈퍼스타K4'를 통해 음악이 가지는 힘, 음악을 통한 소통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로이킴은 지난 21일 대구 동성로에서 진행했던 게릴라 콘서트에 대해 "수천 명의 인파가 몰린 것에 놀랐고, 또 '힐링이 필요해'를 부르는데 많은 분들이 따라 불러주셨다. 겉으로 티는 못 냈지만 너무나 벅찬 감동이었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결승을 앞둔 소감에 대해 로이킴은 "처음에는 본선 진출, 그 다음엔 TOP4가 목표였다. 결승까지 올라온 게 꿈만 같다"며 "딕펑스 형들과는 둘도 없이 친한 사이지만 이것은 일생일대의 기회"라며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마지막 무대를 만들고 내려오고 싶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무대로 얻은 '팔색조'라는 자신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매 생방송마다 선곡을 하고 무대 콘셉트를 정한 것이 아니라, 무대 콘셉트부터 정하고 선곡을 했다"며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긴장을 풀기 위해 끊임없이 마인드 컨트롤을 했고, 무대에 올라가면 스스로 즐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본인의 무대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한동안 뜸 했었지'를 꼽았다. 로이킴은 "너무 재미있게 즐기고 내려왔던 것 같다. 거침없이 부를 수 있었던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로이킴은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김광석, 이문세, 데미안 라이스, 제이슨 므라즈, 제임스 모리슨을 꼽으며 포크록이 본인의 음악적 지향이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로이킴과 딕펑스의 '슈퍼스타K4' 결승전은 23일 밤 11시 엠넷에서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로이킴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