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지성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대풍수' 지성이 눈물짓는다.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에 출연 중인 지성은 극 중 타고난 통찰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재기발랄한 도사 '지상' 역으로 열연 중이다.
22일 방송될 14회 분에서 지상(지성 분)은 영지(이승연)를 국무 수련개(오현경)인줄 알고,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로 오해한다. 하지만 사실 영지는 지상의 친어머니로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갓 태어난 지상을 피신시킨 아픔을 갖고 있다.
서운관의 은밀한 곳에서 예기치 않게 영지와 마주친 지상은 "당신이 내 아버지를 죽였느냐"고 가슴 아프게 묻는다. 절절한 눈물 연기와 더불어 친어머니를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지상의 안타까운 모습은 드라마 '대풍수'의 극적 긴장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촬영 관계자는 "이렇게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날에는 대체로 배우들이 예민하고 어려움이 많지만 지성의 경우는 다르다. 오히려 스태프들이 눈치 볼까 잘 챙겨주는 배우 중 하나다"라고 언급하며 지성을 칭찬했다.
한편, SBS '대풍수'는 국운이 쇠한 고려 말, 권력의 주변에 있던 도사들이 난세의 영웅 이성계를 내세워 조선을 건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는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그린다.
[사진 = '대풍수' 지성 ⓒ 나무엑터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