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012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2 MAMA)'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떤 깜짝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2012 MAMA'에는 미국 팝스타 B.o.B, 아담 램버트를 비롯해 월드스타 싸이와 현재 세계 K-POP을 리드하고 있는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등의 출연해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이 자못 크다.
이에 대해 '2012 MAMA'의 총연출을 맡고 있는 한동철 국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역대 시상식 퍼포먼스 중 기술적인 부분이나 크리에이티브 측면에서 모두 최고 장비, 최초 시도 등으로 표현될 것이다"고 밝혔다.
'MAMA' 무대 연출 담당 안소연 팀장은 "2011년에 현아와 장현승의 키스 퍼포먼스가 화재였다면, 이번에는 남자대 남자의 깜짝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고 발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한 번의 깜짝 퍼포먼스를 기대하며 그동안의 마마 역대 최고 퍼포먼스들을 꼽았다.
'1' 키스 퍼포먼스: 빅뱅 & 이효리, 현아 & 현승
MAMA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가장 첫 손에 꼽히는 것이 바로 키스 퍼포먼스. MAMA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2008년 MKMF(Mnet KM Music Festival)에서는 최고의 스타인 빅뱅 탑(T.O.P)과 이효리가 깜짝 키스 퍼포먼스를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1 MAMA'에서는 '포미닛' 현아와 '비스트'의 현승이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프로젝트 그룹 '트러블 메이커'의 시작을 알렸다.
'2' 2011 MAMA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가 '2011 MAMA'에서 보여준 무대는 명품 공연으로 손꼽힌다. 슈퍼주니어의 대표곡 '쏘리 쏘리(SORRY, SORRY)'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특히 검은 수트 차림의 100여 명의 댄서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쏘리 쏘리'의 안무를 선보이던 모습은 소름을 돋게 했을 정도. 이에 무대 아래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참석 가수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무대를 즐기며, 이날의 공연을 더욱 화려하게 빛냈다.
'3' 2011 MAMA 윌.아이.엠 & 애플딥 & 씨엘
세계적인 해외 톱 스타들의 공연 역시 MAMA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특히 음악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다양한 나라의 해외 뮤지션과 국내 가수가 함께 선보이는 무대는 많은 K-POP 팬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2011 MAMA'에서는 미국 최고의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리더 윌.아이.엠과 래퍼 애플딥이 2NE1의 씨엘과 퍼포먼스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세 사람은 함께 'Where is the love'를 선보이며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무대를 펼쳐 보였다.
'4' 2010 MAMA 빅뱅 유닛 무대
'2010 MAMA'에서는 빅뱅 최초의 유닛 'GD&TOP'이 처음으로 그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빅뱅의 멤버 태양과 함께 세 사람이 선보인 퍼포먼스는 마치 한 편의 느와르 영화를 연상케 하는 무대로 극찬을 받았다. 태양과 TOP, 지드래곤은 차례로 무대를 선보인 뒤,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인 '할렐루야'로 대미를 장식했다. 서로를 쫓고 쫓는 무대를 연출한 세 사람은 마지막에 서로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퍼포먼스로 '역시 빅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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