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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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컬리스트' 김태우 "가장 역할이 가수 생활보다 힘들어"

기사입력 2012.11.22 16:48 / 기사수정 2012.11.22 16:4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김태우가 2012년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2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바비킴&김태우 투맨쇼(TWO MAN SHOW)' 제작발표회에서 김태우는 '2012년이 어떤 해로 기억될 것 같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올 한 해는 절대 잊지 못할 한 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을 했고, 아이도 생겼다. 가장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했던 한 해였다. 그런데 가장이 가수보다 더 힘든 것 같다"면서 "가장 역할을 한다는 게 생각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개인적으로는 1인 기획사로 설립한 소울샵 엔터테인먼트가 한 걸음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 신인도 발굴하고 있고, 프로듀서나 제작자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고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또 "내년 초 2년 만에 새 앨범을 내려고 준비 중이다. 하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더 보컬리스트-투맨쇼' 공연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면서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바비킴 역시 "올해는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몰랐던 사람들이 나를 많이 알아봐주고, 공연장에도 많이 찾아와 주는 등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그만큼 음악에 대한 열정도 커졌고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면서 한 해를 정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태우는 공연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날로그적인 올드 스쿨 느낌과 일렉트로닉 클럽 사운드의 뉴 스쿨 느낌 등 추억과 요즘 세대의 감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했다. 우리 두 사람의 보컬의 공통점은 다양한 장르 소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둘 다 춤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는 2009년 바비킴, 김범수, 휘성의 공연을 시작으로 2010년 바비킴, 휘성, 거미의 '2010 더 보컬리스트', 2011년 작곡가 김형석, 손무현과 바비킴, 거미로 이룬 슈퍼밴드 콘서트 '2011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 with Musicians'을 거치면서 연말 조인트 공연의 브랜드 콘서트로 자리매김했다.

김태우와 바비킴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신들의 히트곡 무대를 비롯해 겨울에 어울리는 소울과 알앤비 등 다양한 음악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2012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바비킴&김태우 TWO MAN SHOW'는 오는 12월 25일 오후 4시와 8시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태우,바비킴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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