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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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쌈닭녀' "이 XXX아" 욕설 폭발…김구라도 공감할 지경

기사입력 2012.11.22 14:42 / 기사수정 2012.11.22 15:40

백종모 기자


▲얼짱쌈닭녀 ⓒ tvN '화성인 바이러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이른 바 '얼짱쌈닭녀'가 신조어 욕설을 사용해 김구라를 공감시켰다.

2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경찰서를 50번이나 드나들고, 합의금만 4천만원을 썼다는 '얼짱쌈닭녀' 서현수 씨가 출연했다.

그녀는 "어제도 경찰서에 다녀왔다"며 "대화로 해결이 안 되는 상황이 너무 많다"고 얘기했다. "가령 나를 치고 지나갔을 때 사과할 수 있는 상황에도 그냥 쳐다보며 가만히 있거나 욕을 하는 경우 참을 수 없다. 또한 술집에서 떠들 때는 귀를 막고 싶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얼짱쌈닭녀' 서씨는 "(다른 사람이) 3초 이상 나와 눈을 마주치면 바로 응징한다. 3초면 충분히 기회를 준 것이다"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MC 김성주가 "그럴 때 튀어 나오는 특이한 말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묻자 서씨는 그녀는 "뭘 갈구냐 이 XXX아"라며 소리를 질렀다. 소리가 편집돼 어떤 말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으로 발언의 수위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경규는 녹다운 된 제스처를 취했고, 김구라는 "정말 오랜만에 듣는다"며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실제 그녀의 일상을 살핀 결과, 이 말은 사실이었다. 서씨는 자신과 잠시 눈이 마주 친 여성을 따라가 시비를 걸었다. "성질나서 못 살겠다"며 분을 이기지 못하던 그녀는 제작진에게 "카메라를 끄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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