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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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첼시, 새 사령탑으로 베니테즈 선임

기사입력 2012.11.22 06:06 / 기사수정 2012.11.22 06:12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첼시가 새 사령탑으로 스페인 출신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의 후임으로 과거 리버풀 사령탑을 맡은 바 있는 베니테즈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6개월의 짧은 재임기간 뒤 2년 가까운 시간을 무직으로 보냈으며 최근 첼시 감독에 관심있다는 보도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베니테즈와 첼시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로 전해졌다.

첼시는 21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유벤투스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하며 16강 자력 진출이 어려워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고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했다. 첼시의 대처는 신속했다. 유벤투스전 패배 직후 디 마테오 감독을 전격 경질했으며 그동안 소문이 분분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베니테즈 감독 사이에서 고민 끝에 베니테즈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니테즈 감독은 2004-05시즌부터 2009-10시즌까지 6년간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사령탑으로 재임했다. 리버풀은 베니테즈 감독 부임 첫 시즌인 2004-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베니테즈 감독은 또 리버풀을 2006년 FA컵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으며 2010년에는 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자로서 행복한 한때를 보낸 바 있다. 

특히 베니테즈 감독은 리버풀 재임 시절 현재 첼시 소속인 페르난도 토레스의 기량을 100% 끌어냈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 베니테즈의 이번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 = 베니테즈 ⓒ 베니테즈 공홈 캡처]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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