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앤서니 김이 이고은 때문에 물에 빠졌다가 기절했다.
19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앤서니 김(김명민 분)은 결국 '경성의 아침'의 편성권을 따냈다. 그리고는 더불어 이고은(정려원)까지 작가로 복귀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고은은 '경성의 아침' 작가 직에서 해고된 후 지방에 내려가 홀로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앤서니 김은 용케 이고은이 묵고 있는 민박집까지 찾아왔다. 앤서니 김을 보고 기겁한 이고은은 "당신 같은 인간이랑 더 이상 상종하고 싶지 않아. 가까이 오지 마"라고 소리치며 뒷걸음질치다가 민박집 앞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앤서니 김은 당황하다가 순간적으로 웃옷을 벗고 이고은을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정작 수영을 못해 기절한 건 앤서니 김이었다. 이고은은 "수영도 못하는 인간이 왜 뛰어들어, 뛰어들긴"이라고 불평하며 기절한 앤서니 김을 119에 신고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앤서니 김은 이고은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고, 이고은은 '경성의 아침' 작가로 다시 복귀하게 되었다. 하지만, 제국 프로덕션의 오진완(정만식)은 이고은을 이용해 앤서니 김의 월드 프로덕션을 붕괴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 사진 = 드라마의 제왕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