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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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내년에는 더 많은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

기사입력 2012.11.19 11:4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2승을 올렸지만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등의 타이틀이 없어서 아쉬움이 남아요.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은 차기 시즌의 도전과제로 제 자신을 더욱 분발하게 만들어줄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최나연(25, SK텔레콤)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투어를 우승으로 장식한 그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최나연은 올 시즌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지난 7월에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등극한 그는 꿈에 그리던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하지만 더 이상 투어에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1승으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마지막 투어의 주인공이 됐다. 최나연은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이번 시즌은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마무리도 잘 돼 만족하고 있다. 휴가를 가벼운 마음으로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최나연은 198만달러(상금 순위 2위)를 벌어들이면서 자신의 최고 상금 기록을 세웠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역대 최고 상금을 기록했다는 것은 꾸준했던 성적을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시즌에는 최소 상금 기록도 물론이겠지만 더 많이 우승을 차지해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에 대해 최나연은 "팬들의 변함없는 관심이 큰 힘이 된다. 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세계랭킹 1위 타이틀을 탈환도 생각이 있지만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최나연은 오는 12월 초에 열리는 여자골프 한일전에 출저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12일에는 팬들과의 만남을 시간을 갖고 13일에는 연말자선행사를 오산시와 함께 펼칠 예정이다.

[사진 = 최나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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