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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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호날두 침묵, 득점왕 경쟁 5골로 벌어져

기사입력 2012.11.18 08:11 / 기사수정 2012.11.18 12: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리그에서 연승을 이어갔다. 그러나 득점왕 경쟁 중인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희비는 엇갈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각각 레알 사라고사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개막 후 리그 무패 중인 바르셀로나는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사라고사와 경기에서 메시와 알렉스 송이 3골을 합작하며 3-1로 승리했다. 리그 4연승과 함께 11승 1무, 무패 질주를 달린 바르셀로나는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게르트 뮐러의 85골 돌파를 위해 득점이 급한 메시는 전반 16분 호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1-1로 진행되던 전반 28분에는 송의 득점을 도우면서 득점과 도움을 모두 책임졌다. 마무리도 메시의 몫이었다. 메시는 후반 15분 마르틴 몬토야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성공하며 2골을 뽑아냈다.

2골을 추가한 메시는 리그 득점을 17골로 늘리며 득점 선두를 내달렸고 2012년 총득점을 78골로 늘려 뮐러의 85골까지 7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열린 레알 마드리드도 빌바오에 5골을 폭발시키며 가볍게 승리해 리그 5연승에 성공했다.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하던 카림 벤제마의 골이 터진 것이 승리보다 더 고무적이었다.

전반 30분 벤제마가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앞서나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받아 세르히오 라모스가 헤딩골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2분 뒤에는 벤제마가 호세 카예혼으로부터 받은 볼을 문전에서 환상적인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해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반을 3-1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1분 외질이 4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27분 케디라가 대승의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5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지난 12일 레반테전에서 눈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A매치를 결장했던 호날두는 아직 부기가 빠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경기에 나서는 투혼을 보였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12골에 멈추면서 메시와 득점 격차가 5골로 벌어졌다.

[사진 = 메시, 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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