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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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크라이마미' 유선 "극한의 고통을 겪는 인물 연기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2.11.15 19:20 / 기사수정 2012.11.15 19:2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산, 임지연 기자] 배유 유선이 "'돈크라이마미' 촬영 현장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밝혔다.

15일 용산 CGV에서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선은 "극한의 고통을 겪는 인물을 처음 연기해봤다. 또 내가 연기한 유림은 점층적으로 감정이 고조되는데…표현할 때 너무 힘들었다. 뼈 속 깊이까지 느끼지 않으면 표현하기 힘들어서 더 힘들고 마음에 심적 부담이 있었던 작품이었다"라고 이번 영화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성폭행 당한 딸을 둔 엄마 유림이 감정이 점차 증폭되는데 관객들 역시 유림의 증폭되는 감정을 공감해야 하기에 감정을 계속 끌고 가야했다. 그래서 촬영 당시 굉장히 예민했던 것 같다. 또 사건의 전개처럼 순서대로 촬영하지 못해서 어려움도 있었다"며 "돌이켜보면 다시 현장에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분노와 죄책감에 가득한 인물은 연기한 것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돈크라이마미'는 미성년 성폭행 범죄를 다룬 작품으로 극 중 유선은 동급생에게 성폭행 당해 교통을 겪는 딸(남보라 분)을 잃고 눈물의 복수를 행하는 엄마 유림을 연기했다. 오는 22일 개봉.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돈크라이마미' 유선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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