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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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26살, 실직한 서울 사는 '건어물녀' 입니다" 라디오 깜짝 출연

기사입력 2012.11.14 23:13

임지연 기자


▲'음치클리닉' 박하선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박하선이 KBS '김범수의 가요광장'에 깜짝 전화연결을 해 청취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음치클리닉'에서 저질성대 동주 역을 연기한 배우 박하선이 14일 방송된 KBS 라디오 '김범수의 가요광장'에 깜짝 전화연결로 목소리 출연을 했다.

박하선이 전화연결을 한 코너는 '범마에의 1대 1 노래 족집게 과외'로 노래로 고민하는 청취자들과 전화연결을 하여 DJ 김범수가 직접 보컬 코치를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는 코너 신설기념으로 특별 게스트를 초청해 진행한다는 안내 멘트와 함께 "오늘은 이 코너를 위해 태어나신 분. 이 코너에 최적화된 분과 전화연결이 되어있다고 합니다"라며 청취자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전화연결이 된 박하선은 자기소개를 부탁하는 김범수의 말에 "저는 26살의 실직한 서울 사는 건어물녀 입니다"라며 영화 속 동주 캐릭터에 빙의된 자기소개를 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홍진경", "박하선" 등 게스트의 정체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펼쳤다.

목소리를 많이 들어본 것 같다며 정체를 궁금해 하는 김범수에게 박하선은 "안녕하세요 박하선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팬이라며 반가운 인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보컬 트레이닝에 돌입한 김범수는 음치진단을 위해 무반주로 노래를 불러 줄 것을 요청했고, 박하선은 '음치클리닉'에서 동주가 부른 노래인 '꽃밭에서'의 한 소절을 선보였다.

이에 DJ 김범수는 "목소리가 너무 낮은데, 지하 3층 수준이시다"라고 말해 박하선은 물론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박하선씨는 미인이시니 노래를 못해도 돼요. 하지만 목소리가 매우 좋으시니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연기 하실 때처럼 자신감을 가지시고 발성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며 박하선의 노래에 대한 진단을 내렸다.

또 '음치클리닉'에서 스타강사 역을 맡은 윤상현에 대해 "윤상현씨는 반칙 쟁이죠. 잘생기고 연기만 잘하시면 됐지 노래도 잘 하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치클리닉'은 오는 29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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