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개그맨 정만호가 인터넷 댓글들로 인해 상처 받은 심경을 털어 놓았다.
정만호는 1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큰아들 정일남(20)씨와, 둘째 아들 정일군(13) 군을 공개했다. 그는 전성기를 달리던 2005년 "17세 때 낳은 아들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이러한 가정사가 공개된 뒤 인터넷에 달리는 댓글들에 대해 "자랑거리도 아니고 상관없다. 하지만 아이들이 상처 받을까 걱정된다"는 심경을 전했다.
정만호는 "큰 애는 다 컸으니까 자신이 받아 들을 수 있지만, 작은 애는 아직 초등학생이잖나. '어린나이에 아이 낳은 게 무슨 자랑거리냐'는 댓글을 봤다.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내가 그런 기사를 내가 내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라며 말을 흐렸다.
이어 "차라리 나에게 욕을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아이들까지 걸고넘어지니까 가슴이 아프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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