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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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유홍준, "강릉단오제 위해 유네스코서 중국과 맞장토론"

기사입력 2012.11.13 00:1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유홍준 교수가 유네스코에서 중국과 맞장토론을 한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놀러와'의 '보고싶다' 코너에는 유홍준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홍준 교수는 "단오의 기원이 중국이라서 강릉단오제를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해서는 유럽 사람들이 심판을 보는 가운데 중국과 맞장토론을 벌여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중국에서 강릉단오제의 기원이 중국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반대를 했기 때문이라고. 유홍준 교수는 "강릉단오제에 대한 연구 기록이 절실한 가운데, 다행히도 우리나라에는 수십 년간 강릉단오제만 연구해 온 귀신들이 존재했다"며 동국대 김돈희 교수와 관동대 황루시 교수를 소개했다.

이어 "단오의 기원은 중국이 맞다. 하지만, 강릉 사람들은 1100년 동안 한 해도 빼놓지 않고 범일 국사를 대관령 산신령으로 모시고 신격화해 왔다. 단지 중국이 기원이라고 반대한다면 유럽의 중세 기독교 문명의 무형유산은 이스라엘이 기원이니 너희도 안 된다는 식으로 해서 강릉단오제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에 등재될 수 있었다"고 숨은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유홍준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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