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 거인 ⓒ 내셔널 지오그래픽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고대 로마 거인이 유골이 거인증을 앓았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9일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해외 과학 관련 매체들은 1991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발견한 유골의 주인을 연구한 결과 키가 202c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로마 남성의 평균키는 167㎝에 불과하기에 유골의 주인은 거인에 가까운 키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유골의 주인은 당시 매우 드물었던 거인증(Gigantism)을 앓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세계에서 거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100만 명 중 3명꼴이며 고대에는 거인증의 발병률이 더 낮았을 것으로 판명된다. 고대 로마 거인 유골은 역사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며, 거인증으로 판명된 유골로는 최초다.
해당 유골을 연구해 온 이탈리아 피사 대학교의 사이모나 미노지 박사는 "유골의 주인은 16~20세가량으로 추정되며, 거인증으로 인한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을 함께 앓았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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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정혜연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