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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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하대성-고명진 대표 차출? 걱정 안 한다"

기사입력 2012.11.12 14:37 / 기사수정 2012.11.12 14: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조용운 기자] "우리 팀에는 백업이라 불리기엔 아까운 좋은 선수들이 많다"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12일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GS 챔피언스파크에서 프레스데이를 열고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의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용수 감독은 지난주 뜨거운 감자였던 하대성과 고명진의 최강희호 차출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하대성과 고명진은 오는 14일 한국과 호주의 친선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15일 예정된 울산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대해 서울은 우승 경쟁에 있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핵심 2명을 모두 차출한 최강희 감독의 선택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용수 감독은 두 선수의 대표팀 차출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많은 선수가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수 감독은 "명단이 발표된 날 둘을 불러 팀은 신경쓰지 말고 서울과 국가를 대표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라고 강조했다"며 "팀에 입장에서 대표 차출이 피해인 것은 사실이나 자부심을 느껴야 하는 대목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 시절 태큭마크를 항상 가슴에 달고 뛰어선지 항상 "선두 서울이라면 대표 선수가 더 많아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던 감독이었다. 이를 대비해 플랜B도 준비되어 있다.

최용수 감독은 "항상 대비를 하고 있었다. 조금 손만 보면 될 정도로 준비했다"고 말하며 "나는 실험을 좋아한다. 하대성과 고명진이 나갔지만 우리 팀에는 백업이라 불리기엔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세련미는 떨어지겠지만 걱정할 만한 부분은 아니다"고 밝혔다.

[사진 = 최용수 ⓒ FC서울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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