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의 정은우가 환생소감에 대해"시청률이 올라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방송된'다섯손가락'24회 방송분에서는 영랑(채시라 분)과 인하(지창욱)때문에 세상을 떴던 우진(정은우)이 다시 살아나 영랑과 지호간의 공방이 펼쳐진 법정에 들어서는 내용이 공개되었다.
이 같은 제작진의 깜짝 반전스토리에 많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당사자인 우진 역 정은우는 "내가 살아 돌아오니까 주위 분들 모두 깜짝 놀라더라"라며 "향후 전개에 대한 전혀 예상치 못한 스토리라는 점에서 관심이 간 것 같고, 더구나 그런 관심이 시청률상승으로도 이어져서 기뻤다"고 털어놨다.
그리고는 극중에서 1년 동안 몰래 숨겨진 걸로 설정되면서 당분간 방송에 등장하지 못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그냥 이렇게 우진이 끝나는 줄로만 알았는데, 나중에 한 제작진으로부터 어느 정도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말씀을 살짝 들었다"며 "다만 그게 언제, 어떤 방법이 될는지는 몰랐다가 지난 회에 법정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재등장하게 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우진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지창욱과의 공사장 격투씬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하 역 창욱씨와 싸우는 장면은 직접 촬영했고, 마지막에 내 머리위로 철근이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나와 신체조건이 비슷한 대역께서 해주셨다"며 "방송분에서는 무척 리얼하게 나왔는데, 사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촬영되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은우는 "앞으로 우진은 아버지 수표(오대규)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다시 한 번 최선을 다 하면서 극에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부디 남은 방송분동안 시청자분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시청률 또한 더욱 상승해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섯손가락'은 정은우의 환생과 더불어 영랑과 지호간의 관계가 밝혀질지에 대한 아슬아슬함이 더해지면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섯손가락' 정은우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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