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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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리버풀, 헤딩골 장군멍군…테리 복귀전서 부상

기사입력 2012.11.12 09: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와 리버풀이 헤딩골로 장군멍군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헤딩골로 한 골씩 기록해 1-1로 비겼다.

경기는 홈팀인 첼시가 주도했다. 첼시는 오스카와 후안 마타를 앞세워 리버풀의 골문을 시종일관 휘협했다. 리버풀은 수비 후 역습을 시도했지만 첼시의 간담을 서늘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선제골의 주인공도 첼시였다. 첼시는 전반 20분 마타가 올려준 코너킥을 존 테리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인종차별 문제로 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테리는 복귀전에서 골을 넣으며 환호했다.

그러나 테리의 환호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도 마치지 못하고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하미레스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테리와 부딪혔고 그 충격으로 테리는 무릎이 꺾이며 게리 케이힐과 교체될 수밖에 없었다.

후반에도 첼시가 공격을 주도하는 양상은 변함이 없었지만 리버풀의 반격이 조금씩 효과가 생기기 시작했고 후반 28분 받은대로 헤딩골로 첼시에 반격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리버풀도 코너킥 공격에서 제이미 캐러거의 백헤딩을 골대 앞에 있던 수아레스가 머리로 밀어넣어 1-1을 만들었고 결국 첼시와 리버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 ⓒ 첼시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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