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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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미수다 크리스티나 빙의…연기력 이정도 였어?

기사입력 2012.11.11 22:1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송인 박은지가 미수다 출신 '크리스티나'로 변신했다.

박은지는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3'에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SBS '강심장'을 패러디한 '약심장' 코너에서 박은지는 이탈리아에서 온 며느리 '크리스티나'로 분했다. 박은지는 금발 파마머리 가발을 쓰고 각종 액세서리를 치렁치렁 걸치고 나왔다.

박은지는 파격적인 분장만큼이나 실제 크리스티나의 목소리와 이탈리아 억양이 섞인 말투를 똑같이 재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약심장' 코너는 게스트들이 몸에 특수 장치를 연결해 서로의 질문에 답하다가 일정 심박수가 넘으면 탈락하게 되는 방식이었다. 패널로는 박은지 외에 대선 후보들과 스포츠 선수들을 패러디 한 인물들이 출연했다.

박은지는 크리스티나의 느린 말투와 천연덕스러운 성격으로 진보 논객을 패러디 한 출연자를 탈락시키는 등 맹활약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유부녀가 밤늦게 돌아다니면 소박맞는다"는 말을 "수박 맞는다"고 잘못 알아듣고 기권해다. 박은지는 "세상에나~ 시엄마 사랑해요"를 연발하며 곧바로 귀가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은지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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