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병만 족이 사칼레바 부족의 할례 의식을 목격한 뒤 말을 잃고야 말았다.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병만 족이 사칼레바 부족의 전통 할례 의식을 목격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할례 의식은 가장 길일에 이뤄지는 의식으로 사칼레바 부족의 전통 의식. 제부 축제에서 가장 먼저 하는 행사로 사칼레바 부족의 어린 남자 아이들이 모두 마당에 모였다.
용기있게 처음 나선 아이는 바로 피에르 촌장의 아들이었다. 아이는 씩씩하게 할례 의식을 참아 내 병만 족의 박수를 받았다.
할례 의식을 지켜보게 된 병만 족은 처음 보는 광경에 할 말을 잃고야 말았다. 전혜빈은 "보고만 있어도 얼마나 아픈 지 알 것 같다"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또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주던 김병만은 할례 의식을 보지 못하고 결국 자리를 뜨고야 말았다. 김병만은 "손끝에 작은 상처가 나서 피만 나도 얼마나 아픈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아이들이 아파하는 모습을 도저히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병만 족은 다른 모습으로 살아온 사칼레바 부족의 전통을 이해했다. 할례를 받은 아이들을 격려하며 "정말 잘했다"고 칭찬했고 노우진과 류담은 "이런 과정을 통해 남자가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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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병만, 전혜빈, 류담 ⓒ SBS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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