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선수권대회 4강 신화를 이룩한 여자 컬링팀이 제12회 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청은 9일 전주 화산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일반부 A조 1차전에서 전북컬링팀을 7-3으로 제압했다. 대표팀 스킵(주장)인 김지선(25)을 앞세운 경기도청은 5엔드까지 2-2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6엔드부터 8엔드까지 3점을 내리 따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경기도청은 결국 7-3으로 승리하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빙판의 야전사령관'으로 불리는 김지선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전북도청을 압도했다.
경기도청은 지난3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4강 진출을 이룩한 주역들로 지난 9월 창단됐다.
한편 남자일반부에서는 부산컬링팀이 대진대를 7-6으로 제쳤다. 강원도청도 일천컬링팀을 10-1로 대파하며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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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