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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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이동녕 "재덕이형이 알려준 빌드 덕분에 승리"

기사입력 2012.11.08 20:25 / 기사수정 2012.11.08 20:25

게임분석팀 기자


[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강심장' 이동녕(FXO)이 두 시즌 연속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7일 오후 6시 10분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5 코드S 16강 G조 경기에서 이동녕은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동녕은 첫 경기에서 이신형(STX)을 2:0으로 완파했고, 승자전에서도 황규석(MVP)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 두 시즌 연속 16강에 진출한 소감은?

다시 16강에 올라오게 돼서 기분이 좋다. 지난 시즌 8강에서 떨어졌는데 이번 시즌에는 꼭 높은 곳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

- 첫 경기는 이신형에게 쉽게 승리를 거뒀다.

WEM에 갖다 왔을 때 (임)재덕이 형이 사용한 빌드를 썼다. 빌드가 굉장히 좋아 보여서 허락을 구하고 사용했다. 두 경기 모두 재덕이 형 빌드였다. 좋은 빌드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

- 승자전은 1세트를 패하면서 출발했다.

자원이 너무 많이 남았다. 아직 피곤한 상태인 것 같다. 운영 싸움으로 갔는데 자원이 남으면서 당황했다. 빠르게 승부를 보려고 서둘렀던 것 같다.

- 승자전 역전승의 비결을 꼽는다면?

앞서 이신형 선수와의 경기를 (황)규석이가 봤을 것이다. 그래서 평소에 안 하던 플레이를 사용했다. 규석이가 그것 때문에 조금 당황한 것 같았다.

- 중국이랑 미국을 연이어 다녀왔다. 피곤하지 않나?

죽을 것 같다(웃음). 잠을 좀 자긴 했는데 연습을 하지 못해서 걱정했다. 하지만, 빌드가 좋아서 마음이 편했다. 재덕이 형 덕분이다.

- WEM 2012는 우승했는데 MLG 폴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역전패를 당해서 충격을 받긴 했는데 압도적으로 지지 않아서 더 화가 났다(웃음). (이)승현이가 굉장히 잘하는 것 같다.

- 16강에 저그가 가장 많다. 조지명식에서 어떤 조편성을 희망하나?

내가 저그전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그가 많아도 상관없다. 지난 시즌이라면 저그전을 피하고 싶었을 텐데 이번 시즌은 상관없다. 종족 분포는 별로 상관없다.

- 혹시 16강에서 붙어보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올라온 선수들과는 거의 경기해 본 것 같아서 특별히 원하는 선수는 없다.

- 이번 시즌도 저그가 우승할 것 같나?

지난 시즌까지는 저그가 그렇게 강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이번 시즌은 저그가 강세인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징크스대로라면 강한 종족이 우승 못할 텐데 기세나 분위기로는 저그가 우승할 것 같다.

- 이번 시즌이 첫 코드S 할 기회라고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네임 밸류는 조금 덜할지 모르겠지만 실력은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다. 똑같이 열심히 해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전해달라.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고맙다. 후원사 FXO와 레이저, 곰TV, 트위치에 감사 드린다.

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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