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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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이정훈 "16강은 테란이나 프로토스와 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2.11.08 19:42 / 기사수정 2012.11.08 19:42

게임분석팀 기자


[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이정훈(프라임)이 지난 2012 GSL 시즌1을 시작으로 5회 연속 코드S 16강에 올랐다.

이정훈은 6일 저녁,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5 코드S 32강 F조 1위로 코드S 16강에 진출했다. 1경기에서 김유진(웅진)을 2:1로 잡고 승자조에 오른 이정훈은 권태훈(MVP)에게도 2:1로 승리하며 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 조 1위로 코드S 16강에 올랐다. 소감을 밝혀달라.

우리 조에 강력한 선수들이 있어서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코드S 32강이라 부담없이 경기를 가졌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 경기 전 조편성 보고 어떻게 준비를 했나?

래더에서 연습할 때 권태훈 선수를 만났었는데 박수호 선수와 동급일 정도로 힘들었다. 김유진 선수는 협회 소속이라 크게 힘들 거라 생각하진 않았다. 평소 괜찮다고 판단한 프로토스에 주력해서 연습했고 프로토스를 잡고 올라가려고 판을 짜왔다.

- 과 달리 안상원이 승자조에 오르지 못했다.

1차전에서 내가 김유진 선수를 이기고 승자전에 오르면 안상원 선수가 올라올 거라 생각했다. 저그전에 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권태훈 선수가 올라와서 최종전까지 생각하면서 편하게 경기를 했는데 이렇게 이기게 됐다.

- 김유진과경기에서 1세트를 내주고 난 후 2세트에 사신 체제로 큰 피해를 줬다.

즉흥적인 것은 아니었다. 연습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맵 중앙에 프로토스가 시야를 확보하지 않으면 대응하기 힘들다.

- 3세트도 점멸 추적자 공격에 위험했었는데 수비로 이겼다.

벨시르 잔재 맵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 화염차로 시작하면서 안정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운이 따라줬다. 상대 체제를 빨리 확인해서 수비를 할 수 있었다.

- 승자조 경기에서는 해병 산개 플레이를 잘 살린 것 같다. 산개에 대한 팁을 좀 알려달라.

P는 거의 잘 쓰이지 않는다. 저그 병력과 대치 상황에서 P를 누르는 것이 아니라 싸우기 전에 P로 산개를 시키고 교전을 가질 때는 일일이 무빙을 한다.

- 마지막 경기에서 전진 2병영 전략을 사용했었는데 권태훈의 저글링도 빨랐다. 혹시 공격 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 시야에 보였다. 권태훈 선수가 사용한 전략은 뒷심이 약하다. 저글링 후에 일벌레를 뽑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공격하면 충분히 뚫을 수 있을 것 같았다.

- 조지명식을 앞두게 됐다. 원하는 조편성이 있는가?

연습하면서 느낀 건 그래도 테란 동족전이 제일 편하다는 것이다. 그 다음이 프로토스 전이다. 하지만, 후반으로 넘어가면 힘들다. 몇 안되지만 테란 선수들과 하고 싶고 저그는 피하고 싶다. 저그와 경기를 하면 승패에 상관없이 준비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대회에서도 완벽하게 해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 곧 <군단의 심장> 초청전을 진행하게 된다. 어떨 것 같나?

군단의 심장 베타가 처음 나왔을 때 몇 번 해보고 시간 날 때마다 해봤었다. 오늘 경기에 이겼으니 집에 돌아가서 연습을 좀 더 해보려고 한다. 패치도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해봐야 알 것 같다.

- 더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연습 도와준 장현우 선수, 김홍제 선수, 조지현 선수에게 굉장히 고맙고 한턱 쏘겠다고 전하고 싶다. 이번 주에 FXO와 GSTL에서 맞붙는다. 내가 FXO에게 지지 않는다. 이형섭 감독님께 선전포고를 하고 싶다. 메신저 대화에서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나를 스나이핑해서 나오겠다고 하더라. 제발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팀 선봉인 장현우가 잘하고 있으니 올킬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후원사인 Tt eSports와 OCZ에게도 감사 드린다. 이번에 Tt eSports에서 내 싸인과 사진이 들어간 마우스 패드가 출시한다. 많은 관심 가져달라. 최근 프라임TV라는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 중인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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