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타블로가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5일 밤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69회에서는 타블로가 출연해 아직 아버지의 죽임을 받아 들일 준비가 안됐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는 "아버지가 2001년 간암 판정을 받았어요"라며 "사실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거의 완벽하게 회복을 하셨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2011년에 갑자기 쓰러졌어요. 응급실에 갔는데 상태가 안좋으시더라구요. 그때가 공교롭게도 '타진요' 법정 재판이 시작된 날이예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검사 결과 스트레스로 인해 뇌에 종양이 생겼다고. 이에 급히 수술을 해야 했고, 회복을 위해 장기간 병원에 계셨다고 털어 놨다. 그러나 결국 올 3월에 갑자기 쇼크 상태가 와서 임종조차 지키지 못했다고 말하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있었던 일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어느 정도 극복을 했어요"라며 "그런데 아버지 일은 아직은 제가 현실로 받아들이기엔 준비가 안되어 있어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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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타블로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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