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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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감독 "선수 철수 명령하지 않았다" 해명

기사입력 2012.11.04 16:54 / 기사수정 2012.11.04 17:5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조용운 기자] 수원 블루윙즈의 윤성효 감독이 슈퍼매치 무승부에 흥분했지만 선수 철수를 명령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수원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에서 전반 23분 이상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40분 정조국에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정조국의 동점골 상황에서 수원의 윤성효 감독은 오프사이드를 주장하며 부심 판정에 격한 반응을 보여줬고 선수를 불러들이는 듯한 제스처를 보여줘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러나 윤성효 감독은 선수 철수를 지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다들 장면을 보셨으니 아실 거라 생각한다. 경기 중에 희비가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나"며 되물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을 불러들이려 하지 않았다. 다만 선수들이 그 상황에 대해 궁금해해 불러서 이야기 한 것 뿐이다"고 선수 철수를 명령하지 않았음을 설명했다.

한편, 무승부로 끝나면서 슈퍼매치 연승은 끊긴 수원이지만 윤성효 감독은 만족감을 보였다.

윤성효 감독은 "서울이 7경기 만에 우리를 상대로 첫 골을 넣은 것을 축하한다"는 뜻밖의 소감을 말한 후 "무승부로 끝났지만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잘했다. 특히 후반전에 잘해줬고 꼭 승리한 기분이 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 = 윤성효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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