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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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로이킴은 보컬리스트로 진화 중

기사입력 2012.11.03 23:39 / 기사수정 2012.11.04 10:5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생방송 무대를 진행할수록 로이킴이 진화하고 있다. 이제는 단지 '잘 생긴 엄친아'가 아니다.

엠넷 '슈퍼스타K4' 네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선곡해 TOP4 생존에 성공한 로이킴은 생방송 진출자 가운데 로이킴은 지금까지 가장 기량이 발전한 출연자로 꼽힌다.

로이킴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이 평도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심사위원 윤건은 생방송 2라운드에서 "훈훈한 외모 때문에 노래 실력이 저평가 되는 것 같다"고 얘기했고, 4라운드에서는 "생방송에서 계속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어려운 무대인데 잘 하고 있는 경험이 데뷔해서도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다. 나중에 큰 가수가 될 것 같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승철 심사위원은 생방송 3라운드에서 "솔직히 처음에는 외모가 앞섰지만 갈수록 노래가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한 후, 4라운드에서 "노래를 계속 들어보니 '이거 요놈봐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수룩하지만 뭔가 준비되어 있는 느낌이 있고 무대매너도 많이 늘었다. 무엇보다 자기 목소리를 악기화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가까이서 이들의 연습을 지켜보는 슈퍼스타K4 권태은 음악감독은 로이킴에 대해 "예선, 슈퍼위크, 생방송을 거치면서 나날이 기량이 발전하고 있는 참가자"라며 "그 동안 블루지한 록 음악만을 고집해 온 보컬인데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미션곡으로 수행하면서 또 다른 감성 보이스 컬러를 찾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로이킴은 '슈퍼스타K4' 생방송 4라운드에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다시 업그레이드된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로이킴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재즈 느낌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로이킴은 새로운 모습을 보이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이제 로이킴은 더 이상 예선에서 불합격 위기에 놓여 간신히 슈퍼패스로 슈퍼위크에 진출했던 그가 아니다. 이것이 매 생방송마다 잠재된 능력을 터뜨리며 단순히 '잘 생긴 엄친아'에서 '꽃미남 보컬리스트'로 진화하고 있는 로이킴의 최종 성적표가 기대되는 이유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로이킴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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