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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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 19득점…현대건설, 인삼공사꺾고 시즌 첫승

기사입력 2012.11.03 19:01 / 기사수정 2012.11.03 19:0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영준 기자] 국내 최초 아제르바이잔 외국인 선수인 야나가 황현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KGC인삼공사를 3-0(25-16, 25-22, 25-23)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KGC인삼공사에 고배를 마신 현대건설은 설욕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야나(19점) 양효진(14점) 황연주(14점) 트리오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절대 공격수' 몬타뇨가 떠난 KGC인삼공사는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몬타뇨 대신 새롭게 영입된 드라간은 종아리 부상으로 벤치에 머물렀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백목화와 유미라의 공격 득점으로 21-23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한은지의 공격 범실과 황연주의 마무리 공격이 나오면서 현대건설이 2세트도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KGC인삼공사는 세트 초반 9-8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황연주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시간차 김주하의 공격까지 터진 현대건설은 19-1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20점 고지를 넘어선 현대건설은 야나의 마무리 공격으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사진 = 현대건설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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