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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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최병현 "지난 시즌보다 발전했다"

기사입력 2012.11.08 20:05 / 기사수정 2012.11.08 20:05

게임분석팀 기자


[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1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하식스 GSL 시즌5 코드S 32강 D조에서 최병현이 조 1위를 기록하며 생애 첫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접전 끝에 고병재를 꺾고 승자전에 오른 최병현은 온라인 최강자 고석현(TSL)을 상대로 수준 높은 견제 플레이를 펼쳐 지켜보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최병현은 “지금도 발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생애 처음으로 코드S 16강에 오른 소감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전에도 그랬는데 아마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실감이 날 것 같다(웃음).

- 지난 시즌 32강에서 탈락했는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내공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한다. 마인드적인 문제나 무대 적응 부분, 실력, 집중력 등 많은 부분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발전했기 때문에 이렇게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 정윤종의 기권으로 패자전에 대한 부담이 없어졌는데 경기를 하는데 도움이 됐나?

사실 오늘 정윤종 선수를 두 번 잡고 올라가려고 했다. 팬들이 너무 띄워주길래 한번 이겨보고 싶었다. 최근 기세가 좋지만 상관 없었다. 내 실력을 믿으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정윤종 선수가 기권했다고 하니 마음은 편해지더라(웃음).

- 강력한 공격력이 돋보였는데 오늘 경기 자평 한다면?

8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초중반 운영은 괜찮은데 마무리가 뜻대로 안됐다.

- LG-IM에서 코드S 16강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선수들 중 한 명이었다.

16강에 올라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부담감 보다는 그냥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언젠가 기회가 온다는 생각에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 이번 시즌 목표는?

16강에 올랐으니 이제 8강에 목표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오늘 커뮤니티 보니 내 이름이 언급 안되더라. 고석현 선수나, 고병재-정윤종 선수가 16강에 올라간다는 말만 있어서 이번 기회에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각오를 다졌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발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내 마우스가 고장 나서 감독님 마우스로 연습했는데 덕분에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 연습 도와준 안호진, (김)지훈이 형, 유기성 선수, (강)현우와 경기장에 같이 와준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끝으로 형수님과 부모님, 후원사인 LG전자, 앤비디아, 구김스컴퍼니, 코카콜라, 스틸시리즈에게도 감사 드린다.
 
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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