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남자 3호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여자 3호에게 단도직입적 질문을 던졌다.
31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에서는 결혼이 간절한 30대 남녀 열두 명이 모였다. 추석 연휴에 이루어진 촬영이라, 모든 출연자들이 가족들의 지지를 든든히 받으며 애정촌에서 열심히 뛰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게임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남자 3호는 처음부터 여자 3호에게 호감이 있었다. 여자 3호는 공대를 졸업해서 토익 강사로 일하고 있고 화끈한 성격과 엄마 같은 차분함으로 인기가 있었다.
여자 3호와 가까워지고 있었던 남자 3호는 도시락 선택에서 당연히 여자 3호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여자 3호는 의외로 남자 4호를 선택했다. "게임이 거의 끝났다"고까지 말했던 남자 3호는 "여자 3호분도 제게 호감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 4호분께 가서 충격이 좀 왔다"고 했다.
그래서 남자 3호는 애정촌에 돌아와 여자 3호를 보자마자 "3호님, 제가 뭐 실망시켜 드린 것 있나요"라며 "불만이 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여자 3호는 약간 당황했지만 "그런 건 전혀 아니고 남자 4호님이 아침에 좀 배려를 해 주셔서 가보았다"고 해명했다.
이런 남자 3호의 행동을 들은 다른 여자들은 "마초다", "남자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여자 3호는 "돌려 말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자기표현을 정확하게 하시는 것 같아 좋았다"고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