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케인 뚫고 말춤 ⓒ 유튜브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인기가 실감이 난다. 허리케인이 몰아치는 급박한 상황에서 말춤을 추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최근 미국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를 현장에서 보도하는 방송카메라에 말춤을 추는 사람들이 포착됐다.
28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지역방송 'WAVY 10'은 버지니아 해변에서 샌디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일으키는 장면을 촬영해 보도했다.
리포터가 "정말 심각한 사안이다" 라며 "비바람이 거세지면서 앞을 보기도 힘들다"라고 전하던 찰나, 뒤편에 두 명의 남자 아이들이 갑자기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면서 등장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리포터와 방송카메라를 보고 장난을 치려고 일부러 말춤을 추며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나타나자 방송 제작진은 황급히 화면을 전환했지만, 허리케인을 뚫고 말춤을 춘 이들의 모습은 고스란히 보도됐다.
이후 이 뉴스를 포착한 한 누리꾼이 해당 영상을 녹화해 '유튜브'에 올리면서 허리케인을 뚫고 말춤을 춘 이들의 무용담(?)이 전해지게 됐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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