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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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이순재, 김창완에 역공격 "수의 자리 관심 많다"

기사입력 2012.10.31 10:19 / 기사수정 2012.10.31 10:19



▲ 마의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순재가 조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우역을 성공리에 해결하고 현종에게 치하를 받았다.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10회분에서는 '노장' 이순재가 부패한 권력을 향해 날린 통쾌한 반격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만들었다.

혜민서 제조 고주만(이순재 분)은 이천 사람들과 소들이 중독증세를 앓게 된 원인이 전복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백광현(조승우) 덕분에 우역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명환(손창민)을 내의 중 우두머리인수의 자리에 올려놓으려고 했던 정성조(김창완)는 불안한 마음에 고주만의 의중을 떠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평소 자리에 연연하지 않았던 고주만이지만 이날만은 정성조를 향해 "수의 자리에 관심이 많다"는 말을 전하며 역공격을 가했다. 고주만은 평생 의술에만 몸 바쳐 왔던 자신이 정치 세력의 중심이 되는 수의 자리에 앉게 된 것을 걱정하는 장인주(유선)에게 "우리가 써야했던 약재가 모두 동이 났던 일 까닭을 짐작하지 못하느냐?"며 "그런 자들 손에 왕실과 이 나라 백성의 목숨이 맡겨져 있다. 난 이번엔 어떡해서든 꼭 수의가 될 작정이었다"고 자신이 수의 자리를 수락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자신들의 명예와 부에만 치중한 나머지 백성과 동물의 목숨을 경시하는 정성조와 이명환을 향해 날선 대립구도를 예고한 것이다.

한편 11회분 예고편에서는 사람에게 침을 놓으려는 백광현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금까지 실력파 마의로 많은 짐승들을 살려냈던 백광현이 향후 '인의'로 발전할 수 있게 될 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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