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근황 ⓒ S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허진의 근황이 전해졌다.
3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연기자 허진이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그냥 살고 있었다"며 "다들 바쁘다. 어쩌다가 전화 한 통화 하면 그게 감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얼굴이 밝아졌다"고 하자 허진은 "여기 와서 많이 좋아졌다. 포기를 하니까"라며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방송에는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는 허진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허진은 TV수신료를 낼 돈이 없어 남의 집에서 TV를 보며 '감각의 왜곡' 증세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70년대 대표 여배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홀연히 자취를 감춘 후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하고 7평 월세 방에서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제작진을 맞이했고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 우울증을 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식당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아는 사람의 편의점 일도 돕는 등, 전보다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