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구혜선, '복숭아나무' 흥행공약 "장애인 위한 DVD 제작"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영화 '복숭아나무'의 감독 구혜선이 훈훈한 공약을 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러와'의 방바닥 콘서트 '보고싶다' 코너에서는 구혜선 편이 전파를 탔다.

구혜선은 조승우, 류덕환, 남상미를 캐스팅해 화제를 모은 영화 '복숭아나무'에 대해 "샴쌍둥이에 대한 얘기를 다룬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MC 및 고정패널들은 "만약 관객 수가 100만을 넘으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공약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혜선은 "사실 공약에 대해 생각해 봤다"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 영화를 본 시각장애를 가진 국회의원 분이 나중에 제 손을 잡으시면서 장애인을 위한 영화를 만들어달라고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복숭아나무'가 100만이 넘으면 설명과 자막이 있는 DVD를 제작하고 싶다"고 훈훈한 공약을 내걸었다.

[사진=구혜선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