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2년째 같은 노래를 부르는 룸메이트 때문에 고민인 친구가 등장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룸메이트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2년째 부르고 있다. 집에 들어오자 마자 노래를 틀고 하루종일 부른다. 내 친구에게는 임재범씨가 종교다"라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의 주인공은 "대화를 하다가 중간에 끊기면 바로 노래를 튼다. 내년 9월까지 같이 살아야 하는데 만기 되면 바로 나갈거다"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동거남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고 스트레스도 풀린다. 노래도 하루에 서른 번 정도만 부른다"라고 해명했다. 그의 말에 정찬우는 "1년 이면 거의 만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거남은 즉석해서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열창했다. 예상 외로 수준급 노래 실력을 보인 그의 노래 솜씨에 모두 감탄했지만 이내 임재범의 목소리를 제거하자 그의 형편 없는 노래 실력이 드러나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2년째 임재범 노래 부르는 친구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49표를 받아 한복 마니아 남편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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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영자 송중기 앓이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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