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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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부부' 신현준, 김정은 앞에 무릎 꿇고 "용서해줘"

기사입력 2012.10.29 22:3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신현준이 김정은에게 용서를 구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 9회에서는 여옥(김정은 분)과 몸이 뒤바뀐 수남(신현준)이 여옥 앞에 무릎을 꿇고 그동안 무심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옥은 수남에게 아이를 가졌을 때 먹고 싶은거라도 시원하게 사준적이 있느냐며 그간 서러웠던 것에 대해 털어놨다. 특히, 여옥의 시어머님이 "네가 임신만 안했어도 너를 우리집에 들였겠냐?"라고 가끔 툭툭 내뱉는 말이 가장 힘들었다고.
이어 "내가 임신시켰어? 왜 나혼자만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해? 내가 고씨 집안 씨받이야? 당신 한 번이라도 내편을 들어서 어머님깨 대변해준적 있어?"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수남은 어쩔줄 몰라하며 미안하다고 사과 했다. 하지만 여옥은 미안하다면 끝이냐고 좀처럼 화를 가라 앉히지 않았다.

이런 여옥을 보고 수남은 "나도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 당신 아니면 좀 더 좋은 사람들 만났을 텐데하는 그런 생각. 미안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불난 집에 부채질을 했다.

결국, 이 말을 들은 여옥은 "당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어?"라고 통곡했다.

그러자 수남은 "미안해. 내가 정말 미안해. 내가 나쁜 놈이야. 한 번만 용서해주라. 내가 잘못했어"라고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했다.

한편, 이날 수남은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낙태를 포기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정은, 신현준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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