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종방을 앞둔 SBS 월화드라마 '신의'. 운명의 기로에 선 이민호 김희선 커플이 서로의 기억을 담으려는 아련한 순간들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은수(김희선 분)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음에도 고려에 남겠다는 결심을 전하며 최영(이민호)을 눈물짓게 했던 가운데 오늘(29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에 관한 모든 것들을 가슴에 새기려는 행동들로 안방극장을 애잔케 한다.
폭풍전야에 놓인 두 사람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서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두 눈에 담고 머릿속에 각인시키려 애를 쓰는 모습으로, 서로를 위한 두 사람의 엇갈린 선택은 이들의 웃는 얼굴조차 슬프게 다가오는 가슴 저릿함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검의 무게를 느낀 불안한 최영의 손떨림이 계속 되는 가운데 기철사단의 최후의 습격이 이뤄지고, 은수마저 독으로 인한 발열이 시작되며 현대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목숨을 부지할 수 없게 되는 극한의 상황으로 치달을 것으로 긴박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신의'의 한 관계자는 "오늘 임자커플은 맞받아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며 서로를 향한 간절함이 극에 다다른다"고 전하며 "은수의 독을 치료할 방법마저 죽음을 무릅써야하는 도전이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모두의 애끓는 마음이 폭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구미를 한껏 자극하고 있다.
한편 단 2회 방송만을 앞둔 '신의'는 29일 밤 9시 55분에 23회가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희선, 이민호 ⓒ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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