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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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페테르센에 아쉬운 역전패…3승 좌절

기사입력 2012.10.29 06:3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라이즈 챔피언십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박인비는 28일 대만 타오위안현 양메이의 선라이즈 골프장(파72·6천390야드)에서 열린 선라이즈 LPGA 대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박인비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때린 박인비는 뒷심을 발휘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페테르센은 2주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박인비가 최종 라운드에서 주춤한 반면 페테르센은 3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페테르센은 박인비를 3타차로 제쳤다.

박인비와 페테르센은 중반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펼쳤다. 이 상황에서 페테르센은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이후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테르센이 버디 행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박인비는 14번홀(파4)에서 뼈아픈 보기를 범했다. 단독 선두 자리를 페테르센에 내준 박인비는 더 이상 따라잡지 못했다.

유소연(22, 한화)은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 막판 추격에 나선 최나연(25, SK텔레콤)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한편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청야니(23, 대만)는 15언더파 273타로 3위에 올랐다.

[사진 = 수잔 페테르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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