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가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에 처음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아들녀석들' 11회에서 리지는 사투리를 쓰는 민박집 주인 진유리를 연기했다. 이신영(한혜린 분)을 향한 짝사랑을 들킨 유민기(류수영)는 여행을 떠났고 그 곳에서 민박집 유리와 황당한 첫 만남을 가졌다.
글 쓰는 일에 몰두하고 있던 유리. 하지만 일이 잘 안 풀리자 "콘크리트 무쇠인가. 어찌 한 번 막히면 이리 뚫리질 않노"라며 마시던 맥주 캔을 던졌고, 그 순간 민기가 찾아 온 것이다.
극 중 리지는 유민기의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열성팬인 인물로 유민기와 이신영, 강진(김영훈) 사이에 등장해 새로운 러브라인을 만들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2011년 MBC '몽땅 내 사랑'을 통해 시트콤 연기에 도전했던 리지는 '아들녀석들'을 통해 처음 정극에 도전했다. 부산 출신인 그가 사투리 연기를 펼치자 "자연스럽다", "연기 잘한다. 귀엽다" 등 네티즌들의 극정적인 평이 이어졌다. 반면 "오버스러운 연기가 조금…", "카메오가 아니라 꾸준히 나오는 건 가? 갑자기 드라마가 시트콤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아이돌의 정극 도전이 활발해진 지금 리지 역시 숨겨둔 끼와 매력을 드마라에 담을 수 있을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리지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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