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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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실 감독대행 "역전 우승 포기 안 한다"

기사입력 2012.10.27 18: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조용운 기자] "포기란 없다"

이흥실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7라운드에서 이동국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역전 우승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전북이기에 홈에서 마무리 된 무승부는 못내 아쉬운 결과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추가골에 실패했고 서울과 격차가 7점으로 좁혀지지 않아 역전 우승의 가능성이 조금 사라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흥실 감독도 격차가 유지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흥실 감독은 "굉장히 아쉽다. 공격력만 살아나면 역전하리라 생각했었고 동점까지 만들었는데 아쉬울 뿐이다"고 끝말을 흐렸다.

이날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올 시즌 K리그는 이제 7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7경기에서 7점 차이를 뒤집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더구나 서울이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선두 질주의 속도를 더욱 내고 있어 전북으로선 우승 레이스가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흥실 감독은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추격을 다짐했다. 그는 "7점 차가 크다면 큰 차이다. 그러나 서울은 아직 수원 블루윙즈와 경기가 남아 있다.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기는 하지 않겠다.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따라가겠다"고 역전 우승에 의지를 보였다.

[사진 = 이흥실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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