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6.07 11:13 / 기사수정 2006.06.07 11:13
(엑스포츠 뉴스=이규원 기자) 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침내 '약속의 땅' 독일에 입성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새벽 0시 15분(한국시간) 쾰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6일 밤 11시에 1차 베이스 캠프가 있었던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떠난 지 1시간 15분만 이었다.
따라서 우리 대표팀은 개최국 독일을 제외한 본선 진출국 31개국 중 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 이어 23번째로 독일에 입성하게 되었다.
대표팀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독일월드컵 조직위원회에서 파견된 팀 연락관의 안내를 받아 곧장 쾰른 인근에 위치한 베이스 캠프인 슐로스 벤스베르크 호텔로 이동했다. 도시 전체가 태극전사들을 환영한다는 의미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에서는 간단한 환영식까지 열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후 6시 레버쿠젠에 있는 울리히 하버란트 스타디움에서 토고전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당초 매일 두 차례로 예정 되어있던 훈련 일정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집중력 강화를 위해 거의 모두 한 차례로 축소, 조정 되었다. 일단 토고전 이전까지는 8일에만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훈련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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