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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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딕펑스, '같이 걸을까' 열창…김태현 울먹여

기사입력 2012.10.27 00:09 / 기사수정 2012.10.27 01:2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딕펑스가 생방송 무대를 '우정의 무대로' 빛냈다.

2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4'에서 딕펑스는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마음을 담아서 애틋하게 불렀다.

무대 전 보인 인터뷰에서 딕펑스는 "저희가 돌아갈 과거는 처음 밴드를 결성했던 2006년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실 그때 저희를 보러 오는 관객들이 아무도 없었다. 저희는 갈 때 공연하러 가자가 아니라 합주하러 가자는 말을 했다. 그때는 노래를 그만둬야 하나 그런 생각 하면서 마음이 힘들었다. 지금까지 한번도 트러블이나 다툼없이 올 수 있었던 것은 멤버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줘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기쁠 때나 힘들 때나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딕펑스는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딕펑스는 "이 노래 가사처럼 언제나 같이 걸어갈 딕펑스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우의 키보드 연주로 경쾌하게 무대가 시작됐다. 잔잔하게 깔리는 음 위에 보컬 김태현의 담백한 목소리가 부드러이 섞였다. 진솔한 감정을 녹여낸 연주와 김태현의 목소리에는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었다. 노래 후반부에 김태현은 감정이 북받친 듯 훌쩍였고 멤버들은 모두 어깨동무를 한 채 무대를 마쳤다.



심사위원 윤미래는 "딕펑스는 정말 많은 걸 소화할 수 있는 팀 같다. 오늘 너무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다"고 말했다. 윤건은 "딕펑스의 발라드도 정말 괜찮다. 지루할 수도 있는 무대였는데 4명의 집중력으로 그걸 해결했다. '버스커버스커'가 긴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편곡 좋았다. 보컬에 어울리는 선곡이 좋았고. 마지막에 우정이 무엇인가 생각할 수 있었다. 좋았다"고 말했다.

딕펑스의 무대에 윤미래는 93점을, 윤건은 95점을, 이승철 89점을 줬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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