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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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로 이름 바꾼 '패션왕' 드라마…원작자와 사전협의 없었다?

기사입력 2012.10.26 16:39 / 기사수정 2012.10.26 16:40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웹툰 '패션왕'의 원작자가 사전 협의 없이 '강남스타일'로 제목을 바꾼 드라마 제작사 측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26일 드라마 '강남스타일'의 원작인 웹툰 '패션왕'의 작가 기안84은 본인의 SNS '트위터'를 통해 "나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강남스타일이라니 내 만화가 닭도 되고 늑대도 나오지만 분명 나랑 이야기하고 정해야 하는데 만화 원작자는 정말 힘이 없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드라마 제작 결정 당시 기안84 작가의 에이전시였던 '누룩미디어' 측도 드라마 제목이 '강남스타일'로 바뀐 것에 대하여 "전혀 들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기안84 측은 "원작자와 협의 없이 제목을 변경한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에 해당하며 현재 드라마 제작 계약 해지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현재 드라마 '강남스타일'의 제작사 어치브그룹디엔에 해명 공문을 보냈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강남스타일’은 평범하지만 소극적인 성격의 주인공이 패션에 눈을 뜨게 되면서 패션왕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내용을 그리는 드라마다. 현재 인기리에 연재 중인 포털사이트 네이버 웹툰 ‘패션왕’을 원작으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현재 배우 박하선 등이 주인공 등으로 물망에 오른 상태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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