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강산 기자] SK 와이번스 '날쌘돌이' 정근우가 추격의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정근우는 25일 대구구장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세 번째 타석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포다.
팀이 0-6으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근우는 상대 선발 장원삼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05M짜리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높이 뜬 타구는 좌익수에게 잡힐 듯 보였지만 마지막 순간에 철망 상단을 맞고 관중석으로 넘어갔다. 팀의 무득점 행진을 깨뜨리는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SK는 정근우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6회초 현재 1-6으로 뒤져 있다.
[사진=정근우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