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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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민호, 누가 그를 무뚝뚝하다 했는가

기사입력 2012.10.25 18:29 / 기사수정 2012.10.25 18:2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누가 최영(이민호 분)을 무뚝뚝한 '목석 장군'이라고 했는가. 알고 보면 은근한 스킨십으로 김희선은 물론 여성 시청자를 감싸 안는 '백허그의 달인'임이 극중 장면을 통해 드러났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서 최영과 은수(김희선)의 애틋한 멜로라인이 고조되는 가운데 23일 방송에서 최영은 은수를 뒤에서 끌어안은 채 자신의 검에 얽힌 사연을 들려줬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가슴과 어깨를 밀착시킨 채 일심동체의 교감을 나누었다.

이 장면을 본 어느 시청자는 "최영 대장이 무뚝뚝한 사람 같지만 알고 보면 지금까지 다섯 번이나 백허그를 시도한 상습범"이라며 "은근슬쩍 끌어안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지적했다. 겉으로는 아닌 척 하면서도 은근한 '밀당의 선수'이며 진정한 '멜로의 고수'라는 말이다.

최영은 이미 방송 첫 회에서부터 '백허그'를 보여줬다. 천혈 앞에서 최영에게 끌려가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은수를 뒤에서 붙잡았던 것. 또 도망치다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뻔한 은수를 뒤에서 껴안아 구해준 적도 있다.

두 사람이 친해진 뒤에는 은수에게 "위기상황에 대비해 단검 쓰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무술 과외지도'를 실시했다. 칼을 거꾸로 잡을 정도로 완전초보인 은수에게 "다리를 벌리고, 배에 힘을 주고, 단번에 찌르라"고 열심히 가르쳤다. 은수의 등 뒤에 붙어 자연스럽게 시범을 보였으니 백허그는 당연지사.

최영은 또 상실감에 젖어 울고 있는 은수를 위로하며 넓은 어깨로 감싸 안기도 했다. 팬들은 이처럼 '고단수'의 백허그에 열광하며 "오히려 키스신보다 더 짜릿하고 애절하다", "이민호의 차기작은 무조건 멜로를 원합니다", "의외의 순간에 나오는 최영표 스킨십에 심장이 뛰어요", "상남자 최영, 의외의 순정파 눈빛으로 멜로한다" 고 말했다.

고려의 남자 최영과 현대에서 온 여자 은수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신의'는 29-30일 최종 2회가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민호, 김희선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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