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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이재원 4번' SK, 파격 라인업…삼성은 진갑용 선발

기사입력 2012.10.25 17:1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정공법'을, SK 와이번스는 '파격'을 택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는 25일 오후 6시 대구구장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을 각각 발표했다.

삼성은 배영섭-정형식이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했고, 이승엽-박석민-최형우가 중심 타선을 이뤘다. 박한이-조동찬-진갑용-김상수가 6~9번 타순에 배치됐다. 전날 1차전과 큰 변화가 없다. 선발 포수가 이지영에서 진갑용으로 바뀐 것이 전부다.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서 홈 2경기를 모두 쓸어담겠다는 각오다.

반면 SK는 정근우-박재상-최정-이재원-김강민-박정권-모창민-조인성-김성현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서 처음 선보이는 라인업이다. 4번 타자 자리에 이호준 대신 정규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 4할 3푼 8리로 강점을 보인 이재원이 나선다. 선발 유격수로는 박진만이 아닌 '신예' 김성현이 나선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17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다승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SK를 상대로는 4경기에 나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4.43으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이지는 못했다.

SK 선발 마리오는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 성적은 2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26.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6이닝 무실점 호투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차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이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인천으로 향할 것인지, SK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이승엽, 이재원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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